[연세청년회 2025 회계연도 결산 | 대학청년회 결산모임‘ 대청 어워즈’]주님께 불충한 잘못 진실하게 회개
등록날짜 [ 2025-12-02 10:19:02 ]
<사진설명>1부예배 찬양팀으로 충성하는 고등부 학생들이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남효준, 김예한, 권예준, 김성현, 박하율, 노희윤, 나인성 ▲(뒷줄 왼쪽부터)윤예주, 백승은, 방소은, 김주원, 나윤주, 이서은, 김예은 교사.
오늘날 학생들은 안쓰럽다.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 성장기에 다가오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휘황찬란한 세상 문화와 유혹들이 끊임없이 덮쳐 와 소중한 청소년 시기를 허송하게 하며 생각과 마음을 장악해 버린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생명으로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를 수종들며 세월을 아끼는 학생들도 있으니, 우리 교회 고등부로 구성된 주일 1부예배 찬양팀이다. 매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와서 1부예배 찬양을 올려 드리며 구원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마음껏 표현하는 학생 찬양팀과 담당 교사를 만나 보았다.
구원의 은혜 감사해 주일 첫 찬양 드려
1부예배 찬양 충성은 원래 글로리아선교단이 전적으로 담당해 오다가, 지난 2023년 10월 청년회 주일 아침 기도모임인 ‘원팀 찬양기도회’가 발족하면서부터 선교단과 고등부 찬양반 ‘틴글로리아’ 학생들이 함께 예배를 수종들곤 했다.
처음에는 3학년 학생들만 충성하다가 점차 틴글로리아 학생 전원이 1부예배 찬양을 수종들게 되었고, 지난 6월 1일(주일) 4부예배 때 다른 주일예배 찬양팀 임명과 함께 1부예배 찬양팀도 정식 임명받아 더 큰 사명감을 지니고 충성하고 있다. 1부예배 찬양팀은 리더 김현식 교사와 팀장 김예은 교사 그리고 틴글로리아 학생 13명 등이 충성하고 있다.
‘1부예배 찬양팀’이면서 동시에 고등부 ‘틴글로리아’에 속한 학생들은 분주한 주일 일정을 감사함으로 감당하고 있다. 주일이면 아침 7시까지 교회에 도착해 1부예배 찬양곡을 연습하고 합심기도를 마친 후 7시 50분부터 예배 찬양을 올려 드린다. 1부예배를 마친 후에도 고등부 모임에 참석했다가, 낮 1시 고등부 주일예배 찬양을 수종들고자 부지런히 충성하곤 한다.
1부예배 찬양팀장이자 틴글로리아 담임인 김예은 교사는 “매해 틴글로리아 학생들을 모집할 때마다 1부예배 충성을 감당할 수 있는 지원자만 선별하고 있다”라며 “주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어린 학생들이 충성하는 것을 우려하는 분도 계시고 학생들 역시 처음에는 1부예배 충성을 버거워했으나,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함으로 충성해야 할 것’을 계속 당부하며 학생들과 같이 기도했더니 벌써 몇 년째 1부예배 찬양을 해내고 있다! 이는 오직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며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사진설명>고등부 틴글로리아 학생들이 1부예배 때 찬양(리더 김현식 교사)하며 예배를 수종들고 있다.
신앙생활 우선순위 두고 학업도 열심히
“나는 땀과 눈물과 진실과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하리라!”
연세중앙교회 어느 찬양팀이나 마음에 새기며 외치는 이 믿음의 구호와 마음가짐은 1부예배 찬양팀도 동일하다. 고등부 학생들 역시 개인 신앙 고백을 찬양으로 올려 드리려고, 또 영혼 살리는 능력의 찬양을 하려고 마음을 쏟는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역시 기도이다! 토요일이면 1부예배 찬양팀 학생들은 교회에 모여 주일예배 찬양을 위해 합심기도 하고, 단순히 가사 말을 전하고 노래를 잘하려고 하기보다 신앙 고백의 진실한 찬양을 올려 드리려고 평소에도 부르짖어 기도한다.
또 학생들은 찬양 직분을 받아 강단에 선다고 교만할까 봐 늘 경계하며 기도한다고. 특별히 신앙생활도 열심히 하고, 학업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여 더 빛나는 충성을 주님께 올려 드리려고 한다. 찬양팀 규칙 중 하나가 삼일(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예배(1~5부) 필수 참석인데, 그 외의 시간에는 공부하는 데 집중하며 틴글로리아 학생 누구나 학창 시절을 부지런히 보내고 있다.
김예은 교사는 “1부예배 찬양팀장인 동시에 고등부 틴글로리아 담임이므로 우리 반 학생들이 신앙생활 하고 충성하는 시간 외에는 학생으로서 공부하는 데 마음 쏟도록 성적 관리도 해 주고 있다”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도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심방하고 학부모님과도 세심하게 상담하며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가정생활도 복되게 하도록 섬기는 데 마음을 쏟았다”라고 학생들을 향한 애정 어린 진심을 전해 주었다.
충성해 온 학생들, 커서도 신앙생활 잘해
얼마 전 진행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수험생 누구나 힘겨운 고3 생활을 이어 왔다. 입시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고등학생 시기는 1분 1초가 소중하다. 그러다 보니 고등부 학생들이 신앙생활에 마음 쏟고 충성하는 것을 기특해하면서도 염려 섞인 눈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학업만 무조건 우선한 탓에 신앙생활에서 멀어지다가 세상으로 향한다면 가장 소중히 해야 할 신앙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을 맞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1부예배 찬양팀 학생들은 충성하면서 주님을 더 깊이 만나고, 이를 통해 신앙적으로, 인격적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김예은 교사는 “사춘기에 접어들어 부모님에게 함부로 말하고 반항하던 학생들도 하나님 앞에 공손히 찬양을 올려 드리고 틴글로리아로서 태도와 언행 등을 훈육을 받다 보면, 부모님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게 되고 신앙생활과 일상에서도 이전보다 성숙해져 감격스럽다”라며 “때로는 담당 교사와 투닥거리기도 하고 부모님과 장시간 상담도 하며 애를 끓이지만, 우리 교회는 하계성회와 각종 충성의 자리 등 학생들이 변화될 복된 기회가 많은 덕분에 고등부 3년 사이에 의젓하게 성장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의 성장에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학부모님들에게 ‘우리 아이가 찬양 충성을 하더니 가정에서 확 달라졌어요’, ‘믿음이 부쩍 자라더니 공부에도 마음을 붙여 감사하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그렇게 기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은 교사는 “저 역시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1부예배 찬양 충성을 해 왔는데,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복된 자리에 있다 보면 하나님 은혜로 변화되고 성장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고등부 때 열심히 찬양하고 충성한 학생들이 대학청년회에 가서도 직분자로서 영혼 섬기며 변함없이 신앙생활 하는 것처럼, 올해 고등부에 등반하는 학생들도 충성하고 은혜받을 기회를 사모하고,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마음껏 충성하여 믿음의 일꾼으로 자라는 데 적극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충성은 절대 헛된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는 충성하는 이의 모든 것을 기억하신다. 특별히 영적생활과 충성도 학생의 때 그 나이, 그 시기에 주님과 교제하며 얻을 영적 유익이 있다. 그런 점에서 학창 시절 마음 쏟아 신앙생활 하고 충성하는 1부예배 찬양팀 학생들의 장래가 무척 기대된다. 주님이 이들을 귀하고 값지게 쓰시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고등부 1부예배 찬양팀’
위 글은 교회신문 <92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