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중·고등부 동계성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등록날짜 [ 2026-02-11 12:38:04 ]
우리의 지성은 인격 활동의 첫 판별기와 같습니다. 이 지성의 활동이 정상적으로 바른 기능을 발휘할 때 그 뒤에 따르는 감정과 의지도 바른길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성은 생각을 판별하는 장치와도 같습니다.
성경도 지성의 중요성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17:3). 아는 것, 바로 지성이 이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이 우리의 지성 앞에 심판받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격 속에 있는 지성이 우리의 생각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즉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것을 스스로 심판하여 지성이 옳다고 하는 것에만 동의하면서 자기 생각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것은 우리 인격에서 대단히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기능이 없다면 우리 인간의 머릿속은 온갖 잡동사니 생각으로 가득한 쓰레기장이 되고 말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호의를 베푼다고 합시다. 무조건 호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호의를 베푸는 사람이 나와 어떤 사이인가, 왜 내게 호의를 베푸는가, 내가 받아들여도 되는 호의인가 등 여러 각도에서 판별해 보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는 내 안에 들어온 생각을 지성이라는 도마 위에 올려놓고 좌우 안팎을 살피고 뒤집어 본 후에 옳다고 인정할 때 그 생각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의 지성이 훌륭한 기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는 지식을 받아들이라
누구에게나 지성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자신의 앞날을 설계하고 있을 젊은이들에게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젊은이들의 지성이 고장 나면 그들의 삶 전체가 고장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지성이 고장 났다는 사실을 발견했거든 속히 수리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최초에 만드신 인간이 자기 지성의 기능을 잘못 발휘함으로 자기뿐 아니라 온 인류가 사망의 길로 미끄러지게 되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요,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사는 길임을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동안에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살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지식이 들어올 때 자기 지성으로 바르게 판단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림으로 말미암아 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불순종의 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이나 덥석덥석 받아들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 그리고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감동에 따라서 올바로 판별하고 선택해야 합니다.
내 생각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내 영혼의 생사가 결정됩니다. 육체가 나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성이 내 속에 들어오는 생각을 판단해서 내 육체를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생각을 자신의 지성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하나님의 지식을 도입해서 판단해야 실수가 없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37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