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은혜받은 자의 충성

등록날짜 [ 2016-12-21 13:37:21 ]

독생자도 제자들도 주님은 순종하는 성도를 사용하셔
하나님이 맡긴 직분에 순종해 영혼의 때 부유 누려야


요한복음 6장 38~40절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자기 기쁘신 뜻대로 변역지 아니하고 일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뜻을 행하시되 언제나 우리 인간을 사용하셨습니다. 선지자들과 왕들을 사용하셨고(렘1:5, 삼상9:16), 동정녀 마리아를 사용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마1:21).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그에게 들어가 가로되…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1:26~38).

순종하는 자를 쓰시는 하나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해 인류 구원이라는 뜻을 이루신 후에도 예수로 이룬 구원을 전하는 일에 세상 끝날까지 인간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

성경은 모든 인간이 하나님께 사용당한다고 말해주고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사용하신다고 일러 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사용하시려는 뜻에 불순종한 자는 여지없이 다 내어 버렸습니다. 노아 홍수 때는 생각이 항상 악할 뿐인 인류를 다 내어 버리셨습니다(창6:7). 사울도, 삼손도 불순종할 때 내어 버리셨습니다(삼상13:13~14, 삿16:20). 성령이 충만했던 니골라도 불순종하자 내어 버리셨습니다(계2:12~16). 세상 끝날까지 순종하는 자는 사용하시지만, 불순종한 자는 가차없이 내어 버리십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이라는 자기 뜻을 이루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셨습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아버지 앞에 절규 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자기 뜻을 이루시는 일에는 독생자라도 기어이 사용하셨습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마26:39).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 아버지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자식이라도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하나님의 뜻을 절대 이룰 수 없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십자가 승리도 영원히 없습니다. 우리도 순종하지 아니하고는 신앙생활에 절대 승리할 수 없습니다. 행복하던 에덴이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파괴당했듯 자기 생명을 파멸시킬 뿐입니다.

성경은 충성하는 자에게 하늘에 면류관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기까지 충성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그러나 충성하지 아니한 자는 어두운 데로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닿지 않는 어두운 데로 쫓겨나 영혼의 때의 처지가 비참하다고 경고하신 것입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마25:30).

이것이 심는 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9:6).

직분으로 감사를 표현하라
하나님 자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셨고, 심지 아니하고서는 거두지 아니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매 맞지 아니하고는 우리 육체에 치료가 없고, 예수께서 저주받지 아니하고는 우리에게 축복이 없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지 아니하고는 우리에게 죄 사함을 누리는 은총이 없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5~6).

누구든지 살기 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마셔야 생명을 얻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어야 그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모셔야 삶의 진리를 발견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요6:53).

우리의 신앙은 주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입니다. 주시는 대로 받아서 살고, 명령하는 대로 순종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충성하는 것이 은혜 입은 자의 인격적인 행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을 희생해서 우리에게 치료와 축복과 영생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지 못하는 자에게 하나님 뜻대로 땅 끝까지 나눠 주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기 뜻대로 은혜를 주셨듯이 말입니다.

우리의 충성은 주님이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희생하듯이 우리도 이웃을 위하여, 주님을 위하여 희생할 때만 하나님과, 주님과 진정 함께하는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직분은 은혜 입은 자가 감사를 표현하는 최고의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을 이겼을 때 부활의 영광이 있는 것과 같이 우리도 충성하는 일에 반대되는 이념과 싸워 이겼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얻습니다.

일러스트 / 정석영

하늘에 부유를 쌓는 신령한 기회
세상에서도 농부가 씨를 뿌렸을 때 그 분량대로 곡식을 거두듯이, 우리도 신령한 것을 심은 그 분량대로 하늘에서 영혼의 때에 거두게 됩니다. 종의 위치에서 종으로 심으면 하늘에서도 종의 상을 거둘 것이요, 백성의 자리에서 백성으로서 의무를 다하면 하늘에서 백성의 상을 거둘 것이요, 자녀의 자리에서 자녀로서 아버지를 공경하면 하늘에서 자녀의 상을 거둘 것이요, 신부의 자리에서 신부로서 신랑을 섬기면 하늘에서 신부의 상을 거둘 것입니다.

땅에 심은 것은 세상이 화염에 휩싸이는 날에 불타버리고 말지만 하늘에 심은 자는 영원히 불타지 아니하고 도둑도, 동록도 슬지 아니하는 하늘에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거두게 됩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6:19~20).

직분은 봄을 만난 농부처럼 가장 신령한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농부는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거두듯이, 지혜로운 직분자도 직분이 있을 때 신령한 것을 제한 없이 심어 영혼의 때에 거둡니다. 불순종하여 일하지 않는 자는 주인의 분노를 사게 될 뿐입니다.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13:6~9).

성도여, 우리에게 먼저 풍성한 구원의 은총이 있어야 합니다. 구원받은 자는 주님을 위하여, 자기 영혼의 때에 부유를 위하여 반드시 충성합니다. 농부가 많이 뿌려 가을에 후회 없이 거두듯이, 직분이 주어졌을 때 많이 충성하여 많이 거두는 지혜로운 육신 때의 승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50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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