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청년회 직분자MT] 주여! 부흥과 하나 됨 이루게 하소서!

등록날짜 [ 2025-08-01 13:24:34 ]
지난 2022년 11월부터 300명 기도용사(1~11기)에 자원한 연세가족들은 오전마다 모여 우리 교회와 윤석전 담임목사만을 위해 집중적으로 중보기도에 나서고 있다. 연세가족 하계성회를 앞두고 기도용사들은 어느 때보다 담임목사의 강건함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한다. 여기, 기도용사 초기부터 꾸준히 중보기도에 동참한 이들의 간증이 연세가족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안겨 준다. 제12기 300명 기도용사(2025년 8~11월)에 자원할 이들도 많은 도전을 받기를 바란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길마리아(56여전도회)
마태복음 6장의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에게 더하시리라” 약속의 말씀이 나와 내 친정어머니 그리고 아들들에게 모두 이루어졌다. 할렐루야!
‘300명 기도용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다 보니, 예수님을 전혀 모르던 친정어머니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300명 기도용사에도 자원하여 제3기부터 지금까지 나와 함께 기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두 아들도 연세청년으로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해 기도했을 뿐인데, 주님이 나와 우리 가정에 주신 놀라운 복을 간증하고자 한다.
기도용사 첫 응답 ‘친정엄마의 구원’
코로나19 사태 탓에 모두가 신앙생활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 시절. 나는 주님이 사용하시는 주의 사자 덕분에 이전보다 더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중심으로 설교하는 목사님을 만나길 항상 바랐는데,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님이 바로 그분이라는 감동을 받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다.
그렇게 연세가족이 된 감격도 잠시, 얼마 지나지 않아 몸과 마음이 급격히 약해진 친정어머니를 돌봐 드리느라 충청남도 금산에 내려가야 했다. 치매 증상이 있는 어머니를 돌봐 드리다 보니 가정을 성전 삼아 예배드리곤 했는데, 집에서 예배드리기란 처음 생각한 것보다 녹록지 않았다.
그런 환경에서도 서울 궁동성전에서 설교 말씀을 듣는 것처럼 은혜받으려고 어떻게든 마음을 쏟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어머니에게 반드시 복음을 전하고 함께 서울에 가서 신앙생활 하기를 매일 간구했다.
때마침 2022년 11월부터 ‘300명 기도용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 ‘그래, 이거다! 나도 기도용사가 되어 더 부르짖어 기도하고, 기도 응답으로 어머니도 전도하고 서울에 다시 가서 신앙생활 해야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그렇게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기도 시간으로 정했다. 비록 집에서 기도하였으나, 같은 시각 우리 교회 요한성전에서 기도하고 있을 기도용사들과 마음을 같이하며 로고스 박스로 전해지는 기도 인도를 들으면서 애절하게 기도했다.
기도용사로서 중보기도에 마음을 쏟은 지 며칠이 지났을까. 하루는 친정어머니가 내가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모습에 관심을 보이시기 시작했다. 평생 다른 종교를 의지하며 살아오셨지만, 어머니는 나와 같이 예배를 드리며 얼마 지나지 않아 예수님만이 구원이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나와 함께 예배드리며 엄마의 생각과 마음이 점차 생명의 말씀에 젖어들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만나기에 이르렀다. 할렐루야!
1년 반이 지난 2024년 봄에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엄마와 함께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연세중앙교회가 있는 구로구 궁동에 세도 얻었다. 비록 금산에서 살던 집보다 협소하고 너른 마당도 없어서 엄마가 불편해하실까 염려했지만, 성령님께서 엄마의 생각과 마음을 복된 방향으로 바꿔 주셔서 “좋은 집에 살게 되어 기쁘다”라며 새로운 거처를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셨다.
우리 모녀에게는 교회에서 도보로 10분 안에 있는 이 집이 영적생활 하기에는 최고의 환경이다. 기도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교회에 가서 기도할 수 있으니, 오전에는 300명 기도용사로서 기도하고, 저녁에는 700명 기도사명자로서 기도한다. 올해 87세인 엄마도 기도용사로서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신다.
예수님을 만나 영혼의 행복을 경험하니 어머니의 몸도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 서울 오시기 전에는 기억하지 못하던 자녀들의 생일도 다시 기억하고, 부정맥 증세 역시 흔적도 없이 완치되었다. 몸이 점점 좋아지니, 나도 엄마를 돌보기가 훨씬 수월하다. 3개월 전에는 하나님과 사이의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해지시더니 방언은사도 받으셨다. 이제는 나와 함께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기도의 삶을 살아가고 계신다.
기도용사로서 기도하는 시간에 담임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더 애절하게 간구하고, 저녁에는 나라와 민족을 더 사랑하며 애타게 기도하고 있다. 기도 인도하는 교역자들의 애절한 기도를 들어가면서 이번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를 앞두고 담임목사님께서 연세가족 영혼을 사랑하셔서 중대한 결정을 내리셨다는 사실도 깨달아 목사님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위기와 그 실상도 체감하며 나라와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진실하게 기도하고 있다.
기도용사로서 영적 유익 풍성히 경험
300명 기도용사로서 기도하며 얻는 영적 유익도 무척 많다. 담임목사님과 교회 그리고 설교 말씀을 전하는 주의 사자들을 위해 애타게 간구하니 예배 때마다 듣는 설교 말씀이 내게 일대일로 주시는 하나님 말씀처럼 들린다. 또 내 영혼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던 중, 얼마 전 아들들도 강북구 수유동에서 궁동으로 이사를 왔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이었다.
아들들 모두 연세가족이 되어서 날로날로 신앙생활을 성장해 가고 있다. 친정 형제들도 예수님을 만나고 있다. 첫째 언니가 나와 친정어머니에게 전도 받아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다른 형제도 이따금씩 교회에 가고 있다. 나와 친정어머니가 포기하지 않고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면 이들도 머지않아 예수님을 만나 천국 갈 믿음의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 가정을 기도하는 가정으로 변화되도록 은혜 주신 분은 오직 주님이시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죄와 통증에서 자유케 하신 주님 은혜
| 이성숙(59여전도회)
견딜 수 없는 두통 탓에 삶이 무너져 버렸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300명 기도용사로서 충성하는 동안 내 영혼을 회복시켜 주시고 마음속에 감춰진 죄도 발견해 회개케 하셨다. 눈물로 올려 드린 회개 덕분에 나를 짓누르던 두통에서 완전히 해방된 주님 은혜를 간증하고자 한다.
담임목사님 목회에 도움이 되고파
2025년 봄, 갑작스러운 두통이 내 육신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휴대전화기도 들기 어려울 만큼, 성경책조차 들 수 없을 만큼 심한 통증이 매일 나를 짓눌렀다. 병원만 여덟 곳을 다니며 주사, 물리치료, 침까지 다 동원해 보았지만, 원인은 찾지 못했고 먹는 약만 계속 늘어 갔다. 매번 많은 양의 약을 처방받아 왔고, 진통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잠을 자는 와중에도 두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마음도 점점 무너져 갔다.
그러나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300명 기도용사 충성은 빠질 수 없었다. 10시부터 시작하는 300명 기도용사들을 안내하려면 기도용사보다 1시간 일찍 교회에 도착해야 했고, 안내 충성하는 3시간 동안 몸은 고되었지만 하나님께 드린 약속이 있어서 빠질 수 없었다. 다른 이들은 몰랐겠지만, 시간시간마다 진통제를 먹고 뒷골을 부여잡으며 연세중앙교회 목양센터 요한성전으로 향했다.
2024년 봄부터 시작한 안내 충성은 주님이 내게 주신 신령한 기회였다. 코로나19 사태 시절에 심한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을 이어 갈 수 없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전화로 기도해 주신 것을 응답 받아 곧바로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그때부터 ‘담임목사님을 위해 마음 쏟아 기도하고, 언젠가 목사님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을 때 그 자리를 피하지 않겠노라’ 마음먹었는데, 바로 이 충성의 자리가 그 자리인 듯했다. 비록 300명 기도용사처럼 기도하지 못하고 월요일 하루만 충성하지만, 마음만큼은 기도용사 못지않았다. 기도용사분들이 집중해 기도하도록 이모저모 챙겨 드리고, 기도 자리를 정리하고, 간식을 배부하는 등 챙길 일이 무척 많았지만, 우리 교회와 담임목사님의 복음 전도 사역을 위한 기도가 조금이라도 실패하지 않도록 돕는 이 충성이 내게 무척 귀한, 삶의 최고 우선순위였다.
감사 잃어버린 지난날 회개하자 두통 사라져
올해도 충성을 이어 오며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5월이 되었다. 함께 안내 충성하는 집사님께서 힘겨워하는 나를 보다 못해 한마디 하셨다. “여기는 내가 맡을게. 얼른 가서 하나님께 기도해요”라며 배려해 주셨다.
그날, 기도 의자에 앉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울었다. “하나님, 제게 어떤 죄가 있기에 이렇게 고통받아요? 알지 못하는 죄를 기억나게 해 주세요”라며 회개하기를 간절히 구했다. 그때 주님께서 내 마음속에 숨겨진 죄를 발견케 하셨다. 교회에서 성극 충성을 하면서 구원의 은혜에 감사함으로 하기보다 두통 탓에 불평불만을 했고, 나를 위해 흘린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붙들고 충성하지 못한 것을 떠올렸다.
“주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큰 구원을 받았는데, 주님을 감동시켜 드리려 하지 않았어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
머리가 아프든 말든 두 손을 들고 기도했다. 그때 가슴속에서 회개 눈물이 터져 나왔다. 그와 동시에 ‘주님이 날 고쳐 주실 거야!’라는 믿음과 감사가 마음속에서 올라왔다. 병원도, 한방 침도 해결하지 못한 이 고통을 주님께 맡겨드릴 때 내 마음에 주님을 향한 진심으로 가득 찼다.
그날 이후로 나는 달라졌다. 여전히 머리는 아팠지만, 충성하는 마음에는 기쁨이 넘쳤다. 통증은 여전했지만, 충성하는 중심이 달라지니 그것만으로도 감격스러웠다.
그런데 주님의 은혜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기도한 다음 날, 수개 월 동안 이어진 두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것이다. 그 무겁던 약 봉투는 어느새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여전히 빵을 나르고 어르신들을 안내하며 충성하고 있지만, 감사함으로 충성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프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충성의 자리는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이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모든 일은 우리 주님이 하셨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1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