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국‘ 교사 박람회’] 미래세대 선생님이 되어 주세요!
등록날짜 [ 2026-09-13 22:28:30 ]
하나님은 하나님 뜻에 무관심하거나
불순종한 이와 교제하길 원치 않아
주님을 모시고 주님과 꼭 함께하여
주님 나라 가기까지 성공자 되어야
사해(Dead Sea) 해변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모압(Moab)의 수도는 디본(Dibon)이었다. 디본은 모압의 신 그모스(Chemosh)의 신전이 있던 장소이며, 모압 왕 메사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모압은 북이스라엘 아합왕에게 새끼 양 10만 마리의 털과 숫양 10만 마리의 털을 조공으로 바쳤지만, 아합의 아들 여호람왕이 통치할 때는 조공을 끊어 버렸다. 그러자 여호람왕이 메사를 대항해 연합군을 결성하였고 여기에 남유다 여호사밧왕도 가담하였다.
전쟁 가운데도 하나님께 뜻을 물은 여호사밧.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던 그의 삶 가운데 예수님의 대로는 이어지게 된다.
<사진설명> 텔 디반 전경. 사진 뒤쪽으로 보이는 요르단 현대 마을 ‘디반’의 서쪽에 있는 오래된 유적지가 바로 성경 시대의 디본이다. 디본은 모압의 수도였으며,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그리고 에돔이 힘을 합해서 모압을 향해 진격해 디본을 함락했다.

<사진설명> 분열 왕국 시대. 솔로몬이 죽은 후 가혹한 세금과 노역에 반발한 북쪽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의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북이스라엘을 세우고, 남쪽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중심으로 르호보암이 남유다를 유지하며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었다. 남유다 제4대 여호사밧왕이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자 하나님께서 남유다를 든든하게 세워 주셨다.
▶윤석전 목사: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그리고 에돔이 힘을 합해서 모압을 향해 진격합니다. 모압의 수도가 디본인데, 디본이 어떤 곳인지 설명해 주세요.
▶홍순화 교수: 아르논(Arnon) 골짜기가 끝나는 곳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올라가면 ‘디반(Dhiban)’이라는 마을이 나오는데, 마을 서쪽에 있는 오래된 텔 디반(Tel Dhiban) 유적지가 바로 성경 시대의 디본입니다. 디본은 메사왕이 다스린 모압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디본 또는 디본갓(Dibongad)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민33:45), 두 지명 모두 같은 곳입니다. 디본은 출애굽의 경로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후 왕의 대로(King’s Highway)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갔는데 그때 디본을 거쳐 갔습니다. 디본 주변에 있는 아르논 골짜기는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이라고 불릴 만큼 규모가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디본이 유명해진 이유는 1868년에 모압 석비(Moabite Stone) 또는 메사왕의 비문(Mesha Inscription)라고 하는 큰 비석이 이곳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높이가 약 1m, 폭이 약 60cm 됩니다. 모압 석비는 파괴된 것을 다시 조립해 루브르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데, 이는 현지인들이 석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불에 달군 후 차가운 물을 부어 산산조각 내 버렸기 때문입니다. 디본 석비는 성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자료입니다.
▶윤석전 목사: 과거의 석비가 발견되어 디본이 모압의 수도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성경이 사실이라는 것도 확증해 줍니다. 저도 소아라랏산(Little Ararat)에 가서 노아의 방주를 보는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이라고 믿었으나 더 확증하게 되며 ‘하나님께서 참 진리요, 우리의 믿음’이라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고고학적으로 비석이 발견된 것도 중요하겠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사실임을 확증해 주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5장에서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한다”(요5:39)라며 “성경이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조상으로서 족보에서 기록되어 있는 여호사밧왕과 모압의 수도 디본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려 주세요.
▶이형원 교수: 디본은 모압의 수도이며, 모압 왕 메사가 태어난 곳입니다. 메사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왕 시절에 조공을 많이 바쳤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새끼 양 10만 마리를 잡아서 그 털을 바쳤고, 숫양 10만 마리의 털도 모아서 아합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여호람은 아합에 비해 힘이 약하다고 생각했는지 조공을 끊어 버렸습니다. 그러자 북이스라엘 왕 여호람이 모압의 메사를 대항해서 연합군을 결성했고, 유다 왕 여호사밧도 가담해서 전쟁에 임합니다.
결국 연합군이 모압을 쳐서 여러 곳을 함락시켰는데 디본도 그 가운데 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디본은 ‘믿음으로 나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전쟁에 임할 때 승리하게 해 주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한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윤석전 목사: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대한 믿음이 약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세속적인 것이 내 안에 점점 들어오다가 세상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세상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나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에 세속적인 사람으로 변질됩니다.
북이스라엘도 국력이 약해진 탓에 모압에게 조공을 받지 못했으나, 결국 그들을 쳐부수고 여러 성읍을 함락했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혹시라도 영적생활 할 힘이 약해졌거든 얼른 부르짖어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나를 비춰보며 회개하고, 성령이 충만해서 내 안에 들어온 세상과 정욕을 몰아내야겠습니다. 육신의 때에 신앙생활을 잘해서 모든 예수가족이 천국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디본에서 발견된 비문이 루브르박물관에서도 특별 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비문이 예수님이 오시는 대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홍순화 교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은 발견된 유물 중 극히 일부분입니다. 수장고(收藏庫)에 있는 유물이 훨씬 더 많습니다. 관람객이 볼 수 있는 유물은 중요한 것만 선택하여 전시된 것입니다. 모압 석비는 박물관 통로 가운데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지나가면서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실 고고학적으로 유물과 유적이 가장 부족한 곳이 암몬과 모압 그리고 에돔 지역입니다. 중동지방 박물관에도 이 세 족속에 관한 유적은 굉장히 적은 편인데, 모압 석비는 모압에 관해서 아주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날 저도 메사왕의 비문을 번역한 후 정리해 놓았는데, 모압 석비는 “그모스의 아들이며 모압 왕인 나 메사는”이라고 시작합니다. 그모스는 모압의 신인데, 모압 왕 메사는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고 가장 첫 문장에 소개하면서 자기의 신앙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모압 석비는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앙을 더 견고하게 하고 비신자들도 유물과 유적을 통해 성경 말씀이 사실인 것을 알게 합니다. 모압 왕의 비석에는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과 많은 지명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모압 석비 원본(파리 루브르박물관) ▲모압 석비 탁본.
▶윤석전 목사: 예수님을 구주로 믿든 믿지 않든, 성경을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성경과 관련된 고고학적 유물을 발견하는 것은 성경이 사실이라고 알려주는 소중한 작업입니다. 유물은 무언중에 강한 메시지를 전하는데, 성경과 관련된 유물들이 예수님 오시는 길의 역사가 사실이라고 보여 주는 듯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마태복음 족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하시려는 역사를 어떻게 이루셨는지 은혜롭게 탐색하며 그 길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966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