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성탄하신 예수여, 감사와 찬양 받으소서
일제강점기 모진 고문에 죽음까지 견뎌낸 독립투사들 보면서 절로 머리 숙여져 하물며 죄 없으신 분이 속죄해 주시려 대신 죽으러 태어나신 날 최고의 감사 올려야 연말이면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한다. 학교에서도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으니 학생들에게 나눠줄 통지표에 마침표를 찍고자 수행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는 역사(歷史)는 수백 년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교과서에 압축해 실어놓기에 학생들에게 풀어 설명하다 보면 좀처럼 진도를 나가지 못한다. 최근에는 일제강점기에 나라의 독립을 되찾고자 투쟁한 분들에 관해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길러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유관순 열사(烈士)는 꽃다운 10대에 만세운동을 하다 옥에서 생을 마감했
2019년 12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