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에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는 연세중앙교회는 2016년 영혼 구원에 힘쓸 직분자 6000여 명을 11월 29일(주일) 임명했다.


<사진설명> 2016년 회계연도에 직분을 임명받은 이들이 성도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무처리회는 올해 목회부속국, 기획국, 실업인선교회와 기능별 분과를 담당할 36국 18회 1선교단 55조직으로 개편했다. 각 국 개편 상황을 소개한다(괄호는 신임국장 명).

■사무행정부 8국(사무국, 전산관리국, 교회·시설관리국, 성물관리국, 신문발행국, 도서출판국, 웨딩관리국, 수양관관리국)-사무국(신영희 국장)은 연세중앙교회 대내외 주요 사무 행정을 담당한다. 교회·시설관리국(이존 국장)은 신축 교육비전센터를 비롯한 성전과 시설물을 관리해 성도들 신앙생활에 최적의 환경을 만든다.

■예배행사부 7국(예배국, 찬양국, 교회방송국, 행사실행국, 차량국, 홍보기획국, 의전·대외협력국)-예배국(이의찬 국장)은 ‘예배질서 안내실’을 신설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환경을 조성하고, 침례, 주의 만찬, 타종(打鐘)관리 전반에 관여한다. 의전.대외협력국(이해종 국장)은 영어권, 중국권, 일본권, 베트남권 담당자를 둬 해외 목회자나 귀빈 방문 시 의전에 만전을 기한다.

■영혼관리부 4국 6회(목양국, 교육국, 전도국, 화해조정국, 풍성한청년회, 충성된청년회, 대학청년회, 새가족청년회, 새가족남전도회, 새가족여전도회)-새가족여전도회(박해연 회장)가 신설돼 교구, 여전도회와 발맞춰 연세중앙교회를 처음 찾은 여자 새가족을 섬기며 행정섬김부, 영혼섬김부, 새가족섬김실 3부서를 갖췄다. 새가족남전도회는 5부서에서 10부서로 늘어난 만큼 새가족을 더욱 섬세하게 섬길 계획이다.

교육국은 기존 6부서(초등 학년별 부서)가 올해는 5부서로 개편됐다. 인접 학년끼리 묶어 요셉부(1~2학년, 야곱부(3~4학년), 이삭부(5~6학년)를 두었고, 교회 인근 지역 전도 활성화를 목적으로 오류·온수 지역부, 천왕·범박 지역부를 신설했다.

■선교부 6국(복음선교해외성회국, 인터넷선교국, 국내선교국, 통일선교국, 해외선교국, 성회접수홍보국)-복음선교해외성회국은 ‘해외성회접수 및 목회자초청실’을 신설해 동계성회 목회자세미나에서 진행될 해외 수십 개국 목회자들과 해외성회 준비를 하며, 연세중앙교회 해외성전 1000개 건축 비전을 이루고자 ‘해외성전건축실’을 마련했다.

인터넷선교국은 ‘IT선교팀’을 신설해 연세중앙교회 글로벌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담임목사 설교 말씀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송신하는 데 전념한다. 국내선교국은 올해 역시 군경선교실과 교정선교실을 둬 군부대 집회와 구치소 재소자 예배를 진행한다.

통일선교국(오애숙 국장)은 부서명을 개편, 통일 이후 북한 전도를 내다보며 사역할 결심을 보였다. 해외선교국은 ‘통번역실’을 확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 캄보디어 외에 네팔어, 타갈로그어, 스페인어 등 모두 9개 언어 통역 담당자를 세웠다.

■충성부 4회(남전도회, 여전도회, 안수집사회, 권사회)-남전도회는 35기관으로 조직했고, 여전도회는 81기관을 둬 주님 일에 값지게 쓰임받고자 한다.

■복지부는 7국(교육장학국, 정원관리국, 영농관리국, 안전보호국, 노인섬김국, 기도기획국, 법률세무상담국)으로 나눠 임명했다.

이날 윤석전 담임목사는 갈라디아서 5장 13~16절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섬김을 받으려고 오신 것이 아니라 대속제물로 자기를 내어 주기 위해 오셨으니,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자라면 이웃 영혼을 살리려고 기도하여 성령 충만을 유지함으로써 주님 주신 힘으로 직분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46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