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교구‘ 마가복음 통독’
예수 그리스도와 죄 사함의 복음

등록날짜 [ 2026-10-06 15:09:17 ]
<사진설명>대학청년회는 홍대선교문화센터에서 친구초청잔치를 열어 소중한 친구가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를 진실하게 당부했다.
지난 9월 5일(토) 대학청년회는 홍대선교문화센터에서 친구초청잔치 ‘오늘, 너에게 닿기를’을 진행했다. 소중한 친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꼭 전해지기를 바라며, 대학교 같은 과 친구인 성언이를 초청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했다.
성언이는 지난해 대학생활을 갓 시작했을 때, 내게 먼저 다가와 준 착하고 귀여운 친구이다. 미션스쿨 고등학교를 다니며 채플 시간에 찬양하고 설교 말씀도 들은 덕분에 예수님이나 교회 행사에 대해 낯설어하지 않았다.
그러나 성언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어려운 듯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도 거부감을 표했으나, 그러면서도 성경 말씀이나 예수님에 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예수님! 친구의 영혼이 예수님을 간절히 찾고 있는 것 같은데, 제 힘으로는 전도할 수 없어요”, “성언이의 영혼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친구를 만나 주세요”라며 진실하게 기도했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선가원 자매와 초청받은 친구.
그러던 중 홍대선교문화센터에서 ‘너에게 닿기를’ 친구초청잔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성언이가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친구가 초청잔치에 꼭 와서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초청에 나섰다.
행사 당일, 대학청년회에서 마련해 준 체험 부스와 카페 등에서 교제를 나누며 성언이는 자연스럽게 마음 문을 열었다.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토크쇼를 앞두고 내 사연도 적어 보냈는데, 이날 사회자가 “내가 힘들 때 연락해 주고, 혹시나 무슨 일은 없는지 염려해 준 성언아! 이 자리를 빌려 ‘친구야 사랑해’라고 고백한다”라고 내 진심을 전해 주기도 했다. 평소 전하지 못한 감사 고백을 전달하자 나도 뿌듯하고 친구도 무척 흐뭇해했다. 친구와 함께 촬영한 ‘너에게 닿기를’ 릴스 챌린지 영상도 이날 대상을 받아 성언이와 함께 활짝 미소를 지었다.
물론 이날 당장 성언이가 예수님을 향해 마음 문을 활짝 연 것은 아니었다. 성언이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는 게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나는 절대 하나님을 믿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언이와 2년 가까이 지내온 날들을 돌아보면, 친구가 힘들어할 때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고 고등학생 시절에 가까이하던 찬양을 듣는 모습도 보았다. 하나님께서 성언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헤아릴 수 있었고, 성언이의 영혼 또한 겉으로 말하는 것과 달리 하나님 만나기를 무척 갈급해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의 복음이라는 씨앗을 친구의 마음에 뿌렸으니,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는 마귀역사를 대적하며 기도해야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국내단기선교에 참여하며, 복음의 씨를 뿌리되 자라게 하고 거두시는 분은 하나님(고전3:7)이심을 깊이 있게 경험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믿음이 생기기를 기도하며, 앞으로도 계속 권면하고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님이 자라게 하시고 반드시 열매 맺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전도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성언이가 주님을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겠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선가원(대학청년회 1부)
위 글은 교회신문 <969호> 기사입니다.